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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코트는 의외로 찾기 쉬운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남부순환로에서 잠시 막혔던 것 빼고는 타프코트 가는 길은 순조로왔다.  타프코트의 주차공간은 넉넉했으며, 깔끔한 이미지의 관계자분이 반갑고 친절하게 맞아 주었다.  주차장에는 표면처리를 한 무쏘, 코란도 등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는데, 그 차량들의 표면은 마치 사기그릇의 표면처럼 매끈했고, 단단한 상아질의 느낌을 주었다.  내 차와 비교해 보았을 때, 차이점이 확연한 듯 했다.  

프리챌 뉴코 동호회 회원가(카드)에 방음, 방청, 언더코팅 이 3가지 작업을 하기로 했다.  관계자분들을 철썩같이 믿고선 점심을 먹으러 갔다.  타프코트 바로 옆에 청해진이라는 횟집이 보였다.  회덮밥을 시켰는데, 5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아주 푸짐한 쯔게다시가 수반되어 나왔다.  회덮밥에 회도 많이 넣어 주었고, 맛도 깔끔했다.  회원들이 타프코트에 간다면 이곳 청해진 횟집을 한번 쯤 들려보라고 권하고 싶다.


1시에 차량을 입고 시켰고 4시 30분에 차량을 인도받았다.  세차까지도 해 주시는 모양이었다.  제품보증서와 간단한 사은품을 주시길래 감사히 받고 돌아왔다.  약품처리로 인해 냄새가 좀 났지만, 운전하는데 별 무리는 없었고, 걱정했던 것만큼 심한 냄새도 아니었다.  집에 오는 길 내내 창문을 열지 않고 올 정도였다.


효과는, 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당장 급격한 소음감소 효과는 바라지 않았으나 무엇인가 소리가 잦아든 느낌은 확실했다.  약품이 모두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겠다.  


코란도의 디젤음을 완전히 잡기 위해 방음공사를 하고자 하는 회원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잡히지도 않을 뿐더러, 코란도의 거친 엔진음은 우리가 일부러 선택한 것이 아닌가.  타프코트의 방음처리는 엔진소리를 좀 더 부드럽고 둔중하게 다듬어주는 선인 것 같다. 대신 다른 잡소리들이 현저히 줄었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정지시, 공회전 할 때의 느낌은 예전에 몰았던 프린스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았다.  


언더코팅은 한눈에 보기에도, 두껍게 발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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